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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부분 넷플릭스를 보고

넷플릭스 추천 영화 '폭격' 스포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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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있었던 연합군의 비극적인 임무에서 영감을 받은 역사 드라마 영화.
독일이 점령한 코펜하겐에서 펼쳐지는, 제2차 세계대전의 어두운 마지막 나날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 소개

제 2차 세계대전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배경으로 제작된 실화 영화인데,
처음엔 추천하길래 내용도 모르고 봤다가 먹먹해서 눈물 한방울 찔끔 흘린 영화이다.
상영시간 100분, 제작국가 덴마크
네이버 평범 9.29, 등급 15세
OTT 넷플릭스
 
 

줄거리 및 정보

헨리 - 우연히 자전거 타고 가다 폭격맞고 사망한 사람들을 본 후 말을 못하게 되는 트라우마를 겪는다.
테레사 수녀 - 빌런인 줄 알았지만, 평범한 젊은 여성과 교육자 수녀와 선생님인 사람.
리그모르, 에바 - 헨리와 친하게 어울리는 친구들.
 
전쟁이 일어나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는 테레사 수녀님은 신앙에 대해 고민도 하고, 유혹에 흔들리며 그렇게 사람으로서 수녀로서 성장하는 인물인데 영화 마지막 폭격을 맞고 본인도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리그모르를 지켜내려고 애쓰는 선생님과 어른으로의 테레사 수녀를 보고 마음이 아파 결국 눈물이 났다.
영화는, 작전명 카르타고. 영국군은 코펜하겐의 게슈타포 본부를 목표로 삼았지만 잘못된 정보로 엉뚱한 곳에 폭격을 가해, 어린 학생들 및 선생님, 종교인들이 다친 사건으로 그 수가 86명이라고 한다. 
헨리는 폭격을 맞은 지역에서 치료를 위해 해당지역으로 옮겨지고 두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생활을 하던 중 또다시 폭격을 맞은 불운의 소년이 되었다. 치료를 받으러 병원을 다녀도 트라우마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는데, 학교가 폭격을 맞고 사망한 아이들을 부모에게 연결해주어야 하는 과정에서 신상정보와 이름을 적어 전달하기 위해 결국 말을 다시 하게 되는 아이로 나왔다. 본인의 트라우마도 힘든 아이가, 돕기 위해 스스로 극복하는 모습이 대견하기 보다 안타까워 불쌍했다.

리그모아, 테레사수녀, 이름 모르는 소녀

 
 

결말 및 스포

굵직한 주인공인 헨리와 에바는 폭격의 직접적인 피해를 당하지 않아 헨리는 재난현장을 도우며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에바는 집으로 돌아가 스프를 먹으며 영화는 끝난다. 테레사수녀는 죽음을 암시하고, 테레사 수녀와 함께 있던 리그모르는 죽을 수 밖에 없게 된다. 
리그모르가, "선생님 물이 배꼽까지 차올랐어요, 턱까지 차올랐어요" 하자, 테레사 수녀가 "고개를 좀 더 들어볼 수 있겠니?"라고 물어본다. 그때 리그모르가 하는 말, "철심이 턱을 관통해서 얼굴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
이 대사를 폭격당한 지하실의 철제 더미에 깔린 모습으로 테레사수녀의 모습만 나오며 보여주는데, 리그모르라는 작고 어린 꼬마 아이가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한지도 모른채 덤덤하게 말하는게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고 마음이 아팠다.
그렇게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으며, 누군가는 슬퍼하고, 누군가는 안도하며 영화는 끝난다.

직접적인 피해는 피한 헨리, 에바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에바

 
 

개인평

25년 이 시대에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는데 전쟁 영화를 보고 그저 먹먹했다, 그리고 항상 하는 말이지만 전쟁은 다시 되풀이 되선 안된다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다.
특히 어린아이가 고통받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무슨 죄가 있는가.
영화는 초반 다소 지루하고, 굳이 저 장면을 넣었어야 했을까 싶은 순간도 있지만 그럼에도 시간 100분이 잘 지나갔고, 덤덤하게 표현되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감정표현도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영화는 너무 신파로 몰고가는 경우가 많아 부담스러워지곤 하는데, 영화 시작을 불편하지 않게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에바와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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